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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권에 대한 대통령 후보자들의 생각은 무엇인가?

휴먼라이츠워치,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질의서 발송

2021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활동가들이 여성차별반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 사진 정성준/게티 이미지

(서울) – 한국의 대통령 후보자들이 주요한 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 휴먼라이츠워치는 4대 정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에게 인권정책에 관한 질의서를 발송했으며, 질의서에 대한 답변은 2022년 2월 24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는 3월 9일로 예정되어 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윤리나 한국선임연구원은 “차기 대통령은 날로 발전하는 한국의 경제적 및 세계적 위상에 맞추어 국내외의 인권정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 후보자들은 국내의 시급한 사안들에 대한 인권정책과 남북한 관계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1월 25일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 질의서의 목적은 각 후보가 국내외에서의 인권 보호 및 증진과 관련한 견해를 유권자들에게 밝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15개 질문으로 구성된 이 질의서는 아동의 권리와 교육, 여성의 권리, 노인의 권리, 성소수자의 권리, 표현의 자유, 북한 인권상황 관련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답변 기한은 2월 21일이다.

윤리나 선임연구원은 “대통령 후보들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인권정책을 설명해야 한다”면서 “각 후보가 이러한 문제들을 중요하게 고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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