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휴먼라이츠워치는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대한 인권 유린 상황에 실질적인 개선이 있을 때까지 인권 관련 유엔 대북 제재 및 개별 국가의 대북 제재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휴먼라이츠워치가 내놓은 ‘대북 제재에 관한 새로운 질의응답서 ’는 제재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는 한편 일차적으로 핵확산에 중점을 둔 협상에서 인권이 가지는 중요성을 설명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현재 부과된 대북 제재의 향방에 쏠리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및 핵무기 확산 활동, 그리고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북 제재가 채택된 상태이다. 이번 질의응답서는 대북 제재 이행 방법, 부과 이유 및 제재가 어떻게 향후에 완화, 해제, 또는 강화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휴먼라이츠워치 아시아 지부장 브래드 애덤스 (Brad Adams)는 “전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로 표현되는 북한과 진행하는 모든 논의 및 협상에서, 인권 문제는 중점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며, “핵 논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려지더라도, 북한 정권이 자국민 처우를 개선할 때까지 인권 관련 대북 제재는 계속 유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